이명박 대통령 "북한과 강경노선 유지… 핵무기 포기하면 협력할 수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북한에 정치적 강경노선을 유지하지만 경제적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현재 북한에게 강경한 정치적 행동을 취할 계획은 없다”며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경제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임기 말에 다다른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유연함’으로 다가 가려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북한이 공격한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남한 군인 50여명이 숨진 이후 북한의 원조를 모두 끊고 강경 노선을 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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