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가을청 산악안전사고 급증 '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31 22: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을철 단풍의 절정을 만끽하려는 등산객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산악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올 10월 산악안전사고 건수는 2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5건에 비해 16%나 급증했다”면서 등산객들이 산악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산악사고 현황이 실족추락 80건(39%), 일반조난 37건(18%), 개인질환 26건(12.6%), 암벽등반 3건(1.4%), 자살기도 2건(0.9%)에 반해 올 10월 산악사고는 실족 추락이 76건(32%)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조난이 55건(23%), 개인질환 21건(9%), 자살기도 5건(2%), 암벽등반 2건(0.8%)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일몰 시간이 짧아진 10월 단풍구경에 등산객들의 하산이 늦어지면서 길을 잃는 조난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음에 착안, 도내 주요 등산목에 119 구조·구급대원을 전진배치 시키고 사고 다발지역에는 응급처지 할 수 있는 약품을 넣은 119구급함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해서 산행거리는 일몰 2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는 넉넉한 거리를 산정하고, 혹 길을 잃어 장시간 체류 할 것을 대비, 비상식량과 호각, 랜턴 등을 꼭 휴대해달라”면서 “설령 길을 잃었다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19에 자신의 위치와 등산경로 등을 자세히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