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광주의 새 야구장이 첫 삽을 뜬다.
광주광역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구단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24일 광주시 무등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새야구장 착공식을 갖는다고 31일 발표했다.
총 공사비 1000억원이 소요될 새 야구장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완공은 오는 2013년 말로 예정돼 있다.
새 야구장의 관중석 경사도는 현 30도보다 완만한 15도로 조정해 접시모양 구장으로 건설한다. 또한 타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관중석 비율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광주시는 사업비 12억원 가량을 투입해서 현재 인조잔디인 무등구장 잔디를 천연잔디로 교체한다. 더불어 새 야구장 건립 이후로 현재 무등구장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이후로는 생활체육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