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전북은행은 내년부터 전주지방법원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정돼 공탁금 수납업무를 맡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대법원 공탁금관리위원회가 전주지방법원의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참여가 가능토록 하는 예규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법원공탁금 보관은행은 법원의 민형사상 사건과 관련된 손해배상 및 합의금성격인 공탁금을 수납할 수 있는 은행이다.

전주지방법원은 SC제일은행이 이 업무를 맡아왔으며, 일각에서는 지역 내 금융서비스망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및 지역공공자금의 역외 유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북은행 측은 공탁금수납업무를 취급하게 되면서 지역금융활성화는 물론 공공자금의 지역내 유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법원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되면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지역경제회생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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