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 의원 30여명과 한나라당 외통위원 7명, 민노당 의원 등 40여명이 위원장실과 소회의실 안에서 대치중이며 외통위 전체회의장 문은 잠겨있는 상태다.
앞서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이명규 원내수석 부대표, 황영철 원내 대변인은 현재 국회 대표 최고위원실에서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관련해 민주당이 제시한 ‘ISD 유보 조건부 처리‘ 방안 등에 수용 불가 입장을 정했다.
이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 FTA와 관련한 여야정 합의문’을 공개하고 “야당에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따르겠다는 것”이라며 재재협상에 대한 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금일 외통위 전체회의 강행처리 여부에 대해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우선 남경필 외통위원장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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