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조폭 93명 잡은 경찰관 1계급 특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경찰청은 창원 최대 유흥가인 상남동 일대의 이권을 위해 연합한 조폭 93명을 검거한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신진기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고 1일 밝혔다.

신 경감은 창원 일대 유흥주점을 장악하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폭력조직 북마산파, 황제파, 종수파 등 3개파 조직원 93명을 9개월간 수사해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경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신 경감을 특진시키고 유공경찰 3명에게 표창장을 줬다.

조 청장은 이어 경남 지역 형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회악인 조폭을 끝까지 추적해 척결함으로써 서민 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공감 받는 형사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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