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發 스팸메일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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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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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전세계에 유포된 스팸메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MS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 보안업체인 소포스(Sophos)에 따르면 지난 7~9월 아시아 국가에서 발송된 스팸메일은 전체의 50.1%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에 비해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이 전체의 21.4%로 그 뒤를 이었으며 북미(14.2%), 남미(10.6%), 아프리카(3.0%)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3%로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이 9.6%로 2위에 올랐다. 또 인도(8.8%), 러시아(7.9%), 브라질(5.7%), 대만(3.8%), 베트남(3.5%), 인도네시아(3.3%), 우크라이나(3.1%), 루마니아(2.8%)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자체 스팸방지 프로그램으로 걸러진 스팸메일이 지난 7월 250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892억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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