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중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증권에 인수합병됨에 따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와 관련해 지난달 아주캐피탈과 키움증권, 러시앤캐시가 예금보험공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에이스저축은행만 매물로 나오자 아주캐피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수 희망자들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전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하나금융지주, BS금융지주, 아주캐피탈, 러시앤캐시가 인수의향서를 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미 매각 공고를 낸 상황이므로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의 포기 여부를 떠나 에이스저축은행만 가지고 이달 중순께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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