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남동문화예술회관의 개관을 알리는 기념식을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남동문화예술회관은 (주)한화가 건축비 2백33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에 착공에 들어가 1년 8개월여만에 준공, 10월 24일 남동구에 소유권을 이전했다.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1437번길 32에 위치한 남동문화예술회관은 친근한 돌고래 모양의 독창적인 건물로 바다, 호수공원과 인접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남동문화예술회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703석의 대공연장인 ‘소래극장’과 소래포구의 운치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야외무대인 112석의 ‘달맞이 터’, 194석의 3층 다목적홀인 ‘스튜디오 제비’, 전시장인 ‘갤러리 화.소’등 시설이 배치돼 지역 공연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남동문화예술회관의 개관을 알리는 기념식을 17일 개최하고 18일에는 개관축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공연과 기념식,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18일에 열리게 될 개관축하 공연은 조영남, 최유나, 권성희, 웅산밴드 등이 출연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개관식 후에는 23일부터 12월까지 서울교육극단과 공동제작한 청소년 교육연극 ‘다이빙보드 위의 고래’, 극단고향과 공동제작한 소리극 ‘뉴욕스토리’, 그리고 초청연극 극단드림의 포복절도 프로젝트 ‘경로당폰팅사건’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 체험전시 ‘꿈에 그린 우리세상’ 등 다양한 개관기념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열린공간, 휴식공간으로 구민에게 편안한 장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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