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매도 금지 연장 검토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될 전망이다. 그리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2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8월부터 한시적 진행할 계획이었던 공매도 금지를 연장할지 풀어야 할지 검토중”이라며 “이번 주말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8월 공매도가 증시 약세장에서 변동성을 키운다고 판단해 3개월간(8월10일~11월9일) 상장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일시적인 금지 조치를 취했다. 앞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8월12일~9월30일 정한 1차 공매도 금지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가를 빌려 비싸게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되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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