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조류생태과학관 조성 “주목”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에 조류생태과학관이 들어설 예정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조류생태과학관을 월암동 525-10번지 일원에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송호수는 년간 130여종의 철새와 30여종의 텃새가 찾는 수도권의 휴양지다.

특히 서울과의 교통접근성이 상당이 용이하고,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등 7개시와 연접해 학교 및 가정에서 청소년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제격이란 분석이다.

대지면적 1,882㎡, 건축면적 1,980㎡의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조류생태과학관은 2005년 2월 테마과학관 건립이 확정된 이후 2010년 토지매입을 완료, 같은 해 4월과 6월 건축공사 및 전시공사를 착공해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국철 1호선 의왕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동쪽으로는 철도박물관, 남쪽으로 자연학습공원, 서쪽으로는 왕송호수를 바라보고 있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조류생태과학관이 의왕시에 건립됨으로써 왕송호수 내 조류환경을 이용한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장소를 모든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 자연학습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