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김장 나눔 마당' 개최… 소외이웃에 김치 선물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대상FNF 종가집은 2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제4회 종가집 김장 나눔 마당'을 열어 소외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도왔다고 전했다.

'종가집 김장 나눔 마당'은 2008년부터 시작된 대상FNF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특별히 종로구청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대상FNF 대표이사와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이 회사 임직원·종로구 자원봉사자·동국대 외국인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해 모두 2500㎏ 김치를 담가 구내 소외이웃 500여 가정에 전달했다.

또 처음 김장을 담근 외국인 유학생과 남성들을 위해 김민자 품질관리팀 조장이 '김장 맛있게 담그는 법'을 강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건 대신 산타모자를 쓰고 김치 산타로 변신해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염원했다.

이상철 대표이사는 "김장은 중요한 월동준비기에 이를 준비할 수 없는 이웃들을 종가집이 돕고싶다"며 "올해도 '종가집 김장 나눔 마당'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김치 기부 활동을 통해 많은 소외이웃들에게 김치로써 사랑과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어린이 배추도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탑 쌓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배추모자와 선비복을 착용하고 배추도사로 분장해 사랑의 김치를 전하는 모습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