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후360’ 중국기업 저격수 美 리서치사 평가에 주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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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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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미국 리서치기관의 저평가 영향으로 중국 최대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치후 360 테크놀로지(奇虎360)의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10.34% 급락했다.

중국 주식의 저격수로 유명한 민간 기관인 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치후360은 웹 1.0 브랜드와 업무방식을 보유한 회사에 불과하지만 클라우드컴퓨터, 이동네트워크, 검색 등의 신사업에 뛰어들려 한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같은 신사업에서 치후는 전혀 장점을 갖고 있지 않으며 동종 업계 경쟁자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시트론 리서치는 치후가 중국 시장에서 네티즌의 사용률이 80%가 넘고 매달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가 3억명이 넘는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시트론 리서치는 실제로 이에 훨씬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후360의 목표 주가는 5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1일 치후360의 주가는 2.09달러(10.34%)까지 급락했다. 치후는 지난 3월 30일 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14.50달러보다 11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트론 리서치는 전에도 둥난룽퉁(東南融通)의 주가 폭락을 주도해 결국 상장 폐지를 초래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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