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0대 여성, 체외수정으로 세쌍둥이 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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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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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인도의 50대 여성이 체외수정(IVF) 임신을 통해 세쌍둥이를 낳아 화제다.

인도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올해 52세 여성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파리다바드시(市)의 한 사립병원에서 최근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2일 보도했다.

첫번째로 세상에 나온 아기의 체중은 1.474kg, 두번째와 마지막으로 출산된 아기는 각각 1.277kg, 1.645kg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산모가 자연적으로 임신할 수 없어서 IVF 임신을 했다”며 “산모는 예정일보다 10주 앞서 출산했으나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산모가 고령인 탓에 고혈압과 간 기능 문제를 겪었고 아기들도 뱃속에서 고통을 겪어 조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IVF로 임신하는 여성은 난자 형성을 돕는 약을 복용하는 까닭에 쌍둥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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