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11월 2일자 12면 기사 참조>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KT의 2G 서비스 사업 폐지 승인과 관련한 이경재 의원(한나라당)의 질문에 “(2G 가입자가) KT 전체 가입자의 1% 수준으로 줄어 들었을 때 사업 폐지를 승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며 "현재 이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T의 2G 가입자는 2일 현재 19만명선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가입자의 1.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지난 6월 임시 국회 때 KT의 2G 가입자가 50만명이 되면 사업 폐지 승인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기억하느냐"며 "기술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늦게 하는 것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장애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경우 2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3.9% 수준이 됐을 때 망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KT에 성실한 전환 활동을 요청했고 멀지 않아 목표 달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 2G 가입자가 불필요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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