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강-죠치 한-일 정기교류전(SOFEX 2011 : 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을 2011년 10월 31일(월)부터 11월 2일(수)까지 일본 도쿄의 중심에 위치한 죠치대학교 요츠야 캠퍼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종욱 총장, 유시찬 이사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으로 12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서강대는 “작년에 있었던 스포츠 교류에 영어토론, 음악 공연, 교수진 회의 등 학술적 문화적 측면의 교류가 추가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 교류전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은 지난 31일 개회식에서 “젊은 청춘 남녀들이 인연을 맺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두 학교의 학생들이 아름다운 인연을 잘 키워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학술 문화교류 부문의 영어토론에서는 서강대와 죠치대 학생이 각각 한 명 씩 한 팀으로 4팀이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영국 의회라는 상황을 가정해 “정부는 정치, 경제적 이유를 막론하고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SOFEX 2011은 교류전의 결과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진행된 폐회식에서 이종욱 총장은 “일본에서 처음 열린 SOFEX 2011은 서강대와 죠치대 간의 우정을 다시 한 번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대학 국제교류에 새장을 열었듯이 앞으로도 양국 대학의 독보적인 교류전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 SOFEX 2012는 내년 가을 대한민국 서강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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