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티 스마트폰 옵티머스Q2.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전자가 옵티머스Q2 초기 물량을 전량 수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Q2의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라 지난주 초기 물량 2만8000대를 전량 수거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옵티머스Q2를 판매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대리점에 공문을 보내 수거에 나선 이후 바로 개선 제품의 공급에 나섰다. 시리얼 번호 2만8000번대 이후 생산된 옵티머스Q2는 문제가 개선된 제품이다.
옵티머스Q2의 초기물량 전량 수거는 치명적인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것으로 LG전자는 기존 물량 보유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안내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에서 옵티머스Q2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슬라이드 유격에 대해서는 쿼티 슬라이드 폰 고유의 특성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슬라이드 피처폰에 비해 쿼티 슬라이드 스마트폰이 보다 유격을 가지고 제작된다는 설명이다.
옵티머스Q2는 슬라이드 쿼티 스마트폰으로 지난달 5일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시장에 선보였다.
4인치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초기 물량의 문제점에 대해 바로 개선 조치가 취해졌다"며 "제품 개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