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박준영 전남지사,한만희 국토부 1차관 등에게 사업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현재 담수 진행 상황과 둔치 활용 방법 등을 물었다.
그는 “1년 전에 왔을 때와 상당히 비교된다”며 “인명피해가 하나도 없었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작년 10월에도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김 총리의 방문에 주민 30여명이 나와 박수로 환영했으며 총리는 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박 전남지사가 황포돛배를 보며 “이런 걸 해야 제대로 국민이 알아주는데..”라고 하자 김 총리는 “그러면 운하라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김 총리는 나주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착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부도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80개 기관 청사 건설을 착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국전력공사의 착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15개 공공기관이 하나하나 들어서게 되면 광주․전남권은 8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5000명의 일자리, 2조 원의 소득창출 및 연 1000억 원의 세수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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