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 민족일보 조용수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인터넷언론사 통일뉴스는 창간 11주년과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50주기를 맞아 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족언론의 의미와 현재적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반세기 만의 복권-조용수와 민족일보 재조명’(유니스토리)의 저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각각 나선다.
 
 김민환 고려대 교수가 ‘민족일보 사건의 성격과 언론학적 함의’를 주제로, 원희복 경향신문 기자가 ‘조용수의 삶과 그가 남긴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김지형 한양대(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고승우 6·15 남측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반세기 만의 복권-조용수와 민족일보 재조명’은 민족일보 폐간과 조용수 사장의 사형을 둘러싼 진실을 조명하고 민족일보 이후 현재까지 이 신문의 흐름을 이어온 언론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족일보는 지난 1961년 창간됐지만 5·16 군사쿠데타 이후 신문이 폐간됐으며 조용수 사장은 같은해 체포돼 사형을 당했다.
 
 이후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한 뒤 조 사장은 법원 재심 결과 무죄와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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