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TV 불티나게 팔리는 동안 삼성·LG도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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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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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 49만9000원짜리 LED TV ‘이마트 드림 뷰’가 불티나게 팔린 이틀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도 함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TV가 출시된 전달 27~28일 삼성과 LG 32인치 LED TV 판매량은 전년 같은 때보다 502.6% 늘었다. 더불어 32인치 제품뿐 아니라 다른 제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기간 이마트 전 매장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2.0% 급증했다. 이 가운데 32인치 TV가 이마트 TV 매출 40% 가깝게 차지했다.

‘드림 뷰’가 출시되기 전 이마트 매장 TV 판매량은 하루 평균 200대 정도였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이마트TV를 사러 매장에 온 고객들이 동일한 사양의 제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형편에 맞게 TV를 구입했다는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반값TV가 기존 프리미엄 TV 시장에 끼어든 것이 아니라 저가 제품 수요를 키워 전체 디지털 TV 시장의 파이를 키운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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