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그리스 국민투표 위기감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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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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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국민투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1포인트 내린 1869.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445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 1729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있다.

업종별로 코스피200레버리지가 -3.23%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어 증권(-2.23%) 건설업(-2.16%) 코스피200선물지수(-2.09%) 화학(-2.04%) 전기가스업(-1.62%) 순으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KB금융(-3.34%) LG화학(-3.33%) SK이노베이션(-3.30%) 현대모비스(-3.06%) 현대중공업(-2.97%) 순으로 빠지고 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그리스 2차 구제안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차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돼 코스피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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