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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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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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 2일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5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 외에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러시아ㆍ브라질 등 31개국이 집행이사국(총 58개국)으로 선출됐다.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핵심적 의사결정 기관으로 6개 지역그룹으로 구성되며, 유네스코의 주요사업 이행과 행정ㆍ재정 사안을 관리ㆍ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63표를 얻어 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그룹 내 최다 득표국이 됐다”면서 “이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대(對)유네스코 외교 강화 노력을 회원국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7년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을 수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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