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6개월째 상승폭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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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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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0.8% 상승, 고점 대비 2.4%p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 지역 부동산 시장 활황세를 이끌었던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의 10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8%를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4월 3.2% 상승하며 고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고점 대비 2.4%포인트 줄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부산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 5월 66.3%에서 8월 65.2%까지 내려갔다가 두달 연속 오르며 10월 65.6%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무려 20.6% 상승해 43.8%를 기록한 지난 1990년 이후 2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부산 등 지방은 그간 전셋값 가격이 많이 올랐고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수요도 진정돼 앞으로 가격 상승폭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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