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자동화기기 수수료 인하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새마을금고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빠르면 내주 중에 내릴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신협과 비슷한 수준으로 ATM 수수료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자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 현금을 찾으면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는데 5만원 미만의 소액과 100만원 이상의 고액 인출시 수수료를 50% 할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 자행 계좌이체를 할 경우 기존에 400원의 수수료를 받던 것을 없앨 방침이다.

타행 현금인출 시 영업시간에는 800원, 영업시간외에는 1000원의 수수료를 매겼으나 100원가량씩 깎아줄 예정이다.

타행 계좌이체 또한 200~500원 정도 수수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타행 계좌이체를 영업시간에 할 경우 10만원 이하는 800원, 10만원 이상은 1300원으로 수수료를 받았고, 영업시간이 끝나면 400원을 추가했는데 20~30% 정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 대해서는 ATM 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특히 거래자 수만 1천600만명에 달하며 전국에 지점이 480개, 자산만 90조원에 육박하는 새마을금고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함에 따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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