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오른쪽)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 배영수가 저소득측 아동 환자를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경북대병원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로 활약 중인 배영수가 4일 저소득층 환아 수술 비용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기탁금은 전액 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위한 치료비로 병원 사회사업실을 통해 사용된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배영수는 "개인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저소득 환아들의 소식을 접하고 형편상 치료도 제대로 못 받는 어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은 정성을 표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영수는 경복중-경복고 출신으로 지난 2000년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10월 2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1-2로 뒤진 8회에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영광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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