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글로벌은 전기동 및 관련품에 대한 통합 구매대행사이다. LS전선이 51%,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웅 하버퍼시픽캐피털 대표 등 오너 일가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편입으로 LS전선과 개인 대주주들은 총 17만600주의 주식 전량을 ㈜LS에 넘겼다. 1주당 단가는 10만150원, 총 매각대금은 170억8천559만원이다.
㈜LS는 “전기동 구매 등 그룹 공동 서비스 업무를 통합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지주회사에서 LS글로벌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은 대기업들의 내부 거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LS그룹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출자 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