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혁신파 초선의원인 구상찬, 김성식, 김세연, 신성범, 정태근이 지난 4일 여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 대국민사과와 747공약 폐기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키로 하자 이튿날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만 사과하고 당은 그대로?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 역시 트위터에 남긴 글에 김성식, 정태근, 김세연 등 세 의원이 원내 당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쇄신 연판장을 돌렸다”며 “쇄신 중독도 아니고 대표, 원내대표와 같이 다니는 분들이 웬 공개 연판장인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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