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총리회담 참석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SCO 총리회담은 이번이 10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현지시간으로 6∼8일 열린다. 원 총리의 러시아 방문에는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 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이 수행한다. 지난 2001년 6월 상하이(上海)에서 출범한 SCO는 중국과 러시아를 주축으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 정식 회원국으로 참여해 이미 중앙아시아 최대 역내기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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