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근로자 2년새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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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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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울 서북권의 디지털 창조거점 도시로 조성 중인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DMC 입주율이 2008년 80%에서 올해 94.5%로 증가했으며, 근로자 수도 같은 기간 1만5623명에서 2만8054명으로 2배 가량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DMC 안에 있는 전체 52개 필지 중 41개 필지에 대한 공급이 끝났으며 DMC 입주기업도 무려 662개에 달하고 있다.

DMC는 도심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이 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2008년 이후 입주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DMC의 기업 입주율 증가 이유로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교통 인프라 등을 꼽았다. DMC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42분, 서울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고 수도권 전역에 1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한 도로망이 있다. 또 DMC 안에 4개의 공원과 있고 인근에는 월드컵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등 쾌적한 녹지·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15년에 단지가 완성되는 DMC는 6만8천여개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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