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부의 세습보다 기업영속성 먼저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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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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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제 4회 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개막..11일까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와 경제5단체는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기업가정신 주간행사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꿈을 향한 도전! 함께 찾는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 제6회 지속가능경영대상, 특성화고 재학생 경제캠프 ‘꿈나래, 기업가정신으로 날아라!’, 청년 창업지원 강연회 등이 펼쳐진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날 미리 보도자료에 담은 축사에서 “한국경제를 일군 1세대 창업주들의 과감한 도전정신과 열정이 최근들어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우리 기업인들이 부의 세습보다 기업의 영속성을 먼저 생각하고, 임원들에게 과도한 임금을 주기보다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나눠주는 한편, 내 울타리 안의 식구들만 챙기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이에 앞서 베스트 셀러 ‘자본주의 4.0’의 저자인 아나톨 칼레츠키와 조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자본주의의 건전한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포퓰리즘에 입각한 무분별한 복지정책의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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