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차세대 항행안전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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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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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제1회 한·일 차세대 항행안전시설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제1회 한·일 차세대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일본측 대표 15명을 포함해 항행안전시설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개최는 지난 2009년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국경의 구분없이 활용되는 차세대 항행안전시설의 개발과 구축을 위해서는 인접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모두 20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게 되며, 일본 측에서는 차세대 항공통신시스템 구축 운영과 지난 3월 11일 대지진 직후에 진행된 센다이공항 복구사례 등 10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위성항법시스템과 차세대 항공기 탐지시스템 등 각종 연구개발 사업에서 얻은 기술을 비롯해 2013년 예상되는 강력한 태양폭풍에 대비한 항행안전시설 보호방안 등 10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항공 전문가들이 더욱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마련하고 세계 항공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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