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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의 명물 중앙시장이 곱창골목에서 오는 11일 반값 세일행사를 벌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곱창골목 아케이드 준공 1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으로 이날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1인분에 7천원인 곱창볶음을 절반 가격인 3천5백원에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 중앙시장 특화사업으로 곱창골목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점포시설도 현대적으로 개선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답례 형태다.
이날 반값세일은 지난달 곱창골목 회장단이 시의 이 같은 행정에 감사하고 전통시장 고객유치와 확산을 하자는 뜻에서 이뤄졌다.
30년 전통의 중앙시장 곱창골목은 30개 업소가 양쪽으로 나란히 형성돼 있으며, 쫄깃하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여겨지면서 타 지역에서 까지 이 곳을 찾는 발길이 늘어 자연히 안양의 명소가 됐다.
특히 곱창골목은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이 선호하고 있고, 젊은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한잔 기울이는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조인주 안양시 지역경제과장은“훈훈한 인심에 맛있는 곱창을 반값에 맛볼 수 있는 이날 세일행사에 가족, 동료, 친구, 애인 등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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