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최근 다양한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8일 저녁 5시 40분 방송되는 라이브 쇼핑 배틀쇼는 그 주의 주제에 맞는 상품 2개를 동시에 판매해, 방송 종료 전 판매량을 기준으로 우승 상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 방송에서는 '반찬대결'을 주제로 △홍진경 김치와 △안동간고등어가 대결을 펼친다. 홍진경 김치(8kg)와 안동간고등어(24마리) 두 제품의 가격은 모두 4만 90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한편 라이브 쇼핑 배틀쇼는 기존 홈쇼핑 방송과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웠다. 쇼호스트 2명 혹은 쇼호스트 1명과 게스트가 함께 진행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총 3명의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한다. 1명의 쇼호스트가 사회를 보고 나머지 2명의 쇼호스트는 각 상품을 대표하여 대결을 벌이게 된다.
또한 단순히 상품의 장점만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결 구도를 통해 각 상품의 장점들을 비교해, 방송 중간에 각 상품의 판매량을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더하게 된다. 판매량이 더 많은 상품을 소개한 쇼호스트에게는 '쇼핑 배틀쇼 트로피'가 증정되며, 우승 횟수가 많은 쇼호스트에게는 '쇼핑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은 이제 쇼핑에 재미를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기획해 나가야 고객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야식 대결'·'다이어트 대결'·'여행 대결'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좋은 조건의 상품들을 배틀쇼 형식으로 소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