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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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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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1층 로비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북한이탈주민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도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통일 염원이 담긴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에 출품된 304점 중 수기, 시, 그림 등 세 개 분야에서 선정된 총 30작품이 전시된다.

수기 부문은 북한에서의 고달픈 삶과 당당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쁨을 그린 최우수작 조○○ 씨의 ‘나는 자유국가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등 10작품이 전시되고, 시 부문은 국제미아 아닌 미아로 세계를 떠도는 북한이탈주민을 시적 언어를 통해 표현한 최우수작 이○○ 씨의 ‘홑씨’ 등 10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그림 부문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아이의 심정으로 표현한 최우수작 김○○ 씨의 ‘빨리 북한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 지은 쌀을 보내주자’ 등 10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도의회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전 공직자가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실을 공감하고,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앞장서 도움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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