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통일 염원이 담긴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에 출품된 304점 중 수기, 시, 그림 등 세 개 분야에서 선정된 총 30작품이 전시된다.
수기 부문은 북한에서의 고달픈 삶과 당당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쁨을 그린 최우수작 조○○ 씨의 ‘나는 자유국가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등 10작품이 전시되고, 시 부문은 국제미아 아닌 미아로 세계를 떠도는 북한이탈주민을 시적 언어를 통해 표현한 최우수작 이○○ 씨의 ‘홑씨’ 등 10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그림 부문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아이의 심정으로 표현한 최우수작 김○○ 씨의 ‘빨리 북한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 지은 쌀을 보내주자’ 등 10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도의회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전 공직자가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실을 공감하고,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앞장서 도움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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