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7월 화둥(華東), 화난(華南), 화중(華中)지방이 흐린 날씨와 많은 비로 인해 지역 에어컨 판매량이 동기대비 급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날씨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에어컨 재고 규모는 총 판매량의 5%∼10%에 육박했으며 일부 공장은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가전제품 판매업체들은 9월 대규모의 세일판매를 진행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세일을 지속하는 것도 쉽지않아 내년 중국 에어컨 시장은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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