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이 경기도 포천의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대를 시찰했다.
박 의장은 7일 포천의 육군 5군단 사령부를 찾아 부대 현황보고를 듣고 군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그 뒤 자신이 2년간 복무했던 8사단으로 이동해 격려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오뚜기 강신국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병사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또 8사단 병사들이 이용하는 목욕탕 시설을 둘러보고 머릿돌 설치행사에도 참석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8사단을 방문한 뒤 목욕탕이 너무 노후해 병사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산 배정에 관심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목욕탕 개보수공사에 앞서 ‘상선약수’ 머릿돌이 설치됐다.
박 의장의 ‘오뚜기 부대’ 방문은 병사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오뚜기 같은 정신으로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데 의미가 있다고 의장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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