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고려대에 'IT 연구관' 신축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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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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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오른쪽)이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정보통신관’ 준공·기증식에서 고려대 김병철 총장(왼쪽)에게 건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부영그룹이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 IT연구관을 신축, 기증한다.

부영그룹은 7일 고려대학교에서 '우정(宇庭)정보통신관'의 준공식 및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면적 5345㎡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우정정보통신관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강의실, 연구실, 회의장 등이 들어서며 각층마다 최첨단 인텔리전트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우정정보통신관을 IT전문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해 미래 정보통신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IT융합기술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우정정보통신관이 산학 협동을 촉진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려대학교가 IT 코리아의 베이스캠프 역할과 함께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 130여 곳에 기숙사, 도서관 등을 기증해 왔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지어 기증하는 등 국제문화교류와 민간외교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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