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 신인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섭이 선정됐다.
배영섭은 7일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총 유효 득표수 91표 중 65표를 얻어 LG 임찬규(26표)를 39표 차이로 꺾고 평생 한 번 뿐인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배영섭은 올해 99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2할9푼4리(340타수 100안타), 2홈런, 24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1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배영섭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 결승타를 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부모님과 가족들, 감독 코치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 선수의 신인왕 수상은 양준혁(1993년), 이동수(1995년), 오승환(2005년), 최형우(2008년)에 이어 배영섭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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