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세계 최대 수제 카펫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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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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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 최대 크기의 수제 카펫을 만들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78㎡(가로 31.5m, 세로 12m)의 이 카펫은 117명의 여성이 넉 달에 걸쳐 완성했다.

이는 2001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투르크메니스탄의 301㎡의 ‘황금시대’ 카펫보다 크다고 국립 카펫박물관 소식통이 말했다.

전통 아할테킨 장식의 이 카펫에는 ‘국가는 인민을 위한다’는 투르크메니스탄의 표어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이 카펫은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최근 건립된 국회 궁전 벽에 걸렸다.

투르크멘은 독재로 악명 높았던 고(故)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의 황금 동상을 95m 높이의 ‘중립 기념물’ 꼭대기에 최근 재건립하기도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니야조프의 독재 유산 해체를 시작하고 개혁을 약속했으나 비판자들은 이 변화가 위장이며 그가 자신에 대한 우상 숭배를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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