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日 개인투자자 대상 '우리다시본드' 6억弗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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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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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신 요시도메 일본 다이와증권 회장이 7일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우리다시본드 발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일본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6억1200만 달러 규모의 우리다시본드(Uridashi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다시본드는 다양한 통화의 채권을 소액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용등급 ‘AA’ 이상 최우량 기관 및 국제기구에서만 발행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4억8000만 달러(400억엔) 규모의 우리다시본드를 발행하는 등 개인 투자자산 규모 세계 2위인 일본 금융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브라질 헤알화, 터키 리라화 등 4개 통화로 발행됐다.

금리는 미국 달러화 채권에 비해 0.5%포인트 이상 유리한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출입은행의 높은 신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개인투자자 공략에 성공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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