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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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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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가 내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시는 “내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만 5세)까지 확대한다”면서 “그간 경기도 교육청과 첨예하게 의견 대립을 빚어온 무상급식비 지원율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키로 최종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특히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지원율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절감되는 무상급식비 6억2천여만원을 고등학생 이하 교육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인 공교육 내 교육 프로그램 향상 등에 투자키로 했다.

시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년간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련부서에 급식비 차등지원에 대한 거센 항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급식 지원율 상향조정은 과천시의 지방세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을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며 내년도 과천시의 교육지원사업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적극 지원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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