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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대기오염 기준 강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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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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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최근 베이징(北京) 시내 공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경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의 미세먼지 기준은 PM10(직경이 10㎛이상의 먼지)이다. 국제기준인 PM2.5(직경 2.5㎛ 이상의 먼지)로 강화하자는 게 요지다. 중국중앙TV(CCTV)는 최근 베이징 대기 질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후 미세먼지 기준을 PM2.5로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인 SOHO의 판스이(潘石屹) 회장이 6일부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대기질 기준에 대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투표자의 95%이상이 PM2.5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중국에서 대기 기준 논란이 제기된 것은 주중국 미국 대사관이 PM2.5 기준으로 측량한 베이징 대기 검사 수치를 제시하면서 공기 질이 위험한 상태라고 밝히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베이징 환경 당국은 검사 기준이 다를 뿐이며 현재의 기준으로 베이징 대기는 정상이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유명 TV 사회자인 바이옌쏭(白岩松)은 CCTV 프로그램에서 대기 기준을 PM2.5로 강화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소개하면서 “시민들이 자신이 숨쉬는 대기질을 알아야 스스로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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