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당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몇 번이라도 의총을 소집해 당의 언로를 열고 의원 생각을 지도부가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 9일 쇄신에 대한 의총 소집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선거 이후 제시된 모든 정당의 쇄신안이 국면 전환용은 됐지만 실천이 담보되는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 쇄신안은 모든 의원이 함께 실천하는 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쇄신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쇄신안이 실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알려진 당 쇄신방안이 거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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