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페라 가수 이한. (제공=대명리조트) |
대명리조트가 약 한달간 가페라 콘서트 '감동' 공연을 순회한다.
대명리조트는 지난 5일 단양리조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약 한달간 전국 사업장에서 가페라 콘서트 '감동'을 순회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 4회 대명 문화나눔 프로젝트로 기획됐으며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 테너 이한이 익숙한 가요를 벨칸토 창법으로 재해석해 부를 예정이다.
‘가페라’는 이탈리아 유학파 테너 이한(36)이 국내 최초로 개척한 퓨전양식이다.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해석한 팝페라에서 한 단계 더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테너 이한은 성악콘서트 무대에서 앙코르곡으로 나훈아의 ‘영영’을 부르고 난 후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가페라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009년 나훈아의 명곡을 재해석한 데뷔앨범 ‘노스탤지아’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가페라 가수활동에 들어갔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테너 이한을 가르켜 “가페라 이한은 노래부르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이다. 이토록 감동적인 음악은 찾기 어렵다”며 “벨칸토 스타일의 성악과 나훈아의 트로트가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그의 음악은 인간적이다”고 평했다.
이번 공연은 11일(금) 쏠비치에서 시작해 19일(토) 양평, 25일(금) 제주, 26일(토)설악, 12월 3일(토) 경주, 12월 17일(토) 비발디파크까지 각 사업장을 순회한다. 소프라노 민은홍과 랩퍼 오종수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고객들의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뮤지컬 ‘더 플레이(The Play)’, 5월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9월 재공연 ‘센티멘탈홀릭’을 무료공연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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