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3골차 승리를 낚았다.
대표팀은 약체로 평가되는 태국을 맞아 퍼붓는 빗속에서 공세를 높였고 전반 40분 남궁예지(현대청운중)의 선제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1분 김소이(현대정보과학고)의 추가골과 후반 24분 윤지현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10골이나 내주는 등 최약체로 평가받는 태국은 이날도 3골을 내줘 6개 나라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U-16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한국과 북한, 호주, 중국, 일본, 태국 등 6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3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나눠갖는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2승1패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오는 10일 일본과 4차전을 치르고 13일 중국과 마지막 5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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