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필수예방접종 질병은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9종이며 필수예방접종을 마치면 11가지 질병에 대해 면역력이 생긴다.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의결하면 필수 예방접종은 보건소가 아니더라도 집 근처 병원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되고 자녀당 평균 60만원 안팎의 접종비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서울의 만 12세 이하 인구는 146만명에 달한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이다. 오세훈 전 시장도 공약에 포함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시의회가 관련 예산 127억원을 일방적으로 증액하자 불법 증액이라며 집행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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