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APEC 회담서 홍수사태 설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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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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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이달 12~1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에 참석해 태국의 홍수 사태를 설명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티띠마 차이생 태국 정부 대변인은 "잉락 총리는 APEC 회담에 참석해 홍수 사태의 현황을 설명할 것"이라며 "잉락 총리는 홍수로 피해를 본 해외 투자가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락 총리는 17∼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정상회담에도 참석해 홍수 사태를 설명할 것이라고 티띠마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 발생한 대홍수로 50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손실도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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