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정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측이 제안한 의제인 ‘베트남 세정 발전 주요 전략’과 베트남 측이 제안한 의제인 ‘한국의 세무조사 제도 및 운영 현황‘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청장은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세정 선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국세청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또 베트남 진출 우리기업이 세무상 어려움 없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베트남 국세청장에게 요청했다.
이밖에도 양국 국세청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및 인적 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과세당국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증진을 위해 2003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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