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연이은 수주행진으로 경영정상화 ‘디딤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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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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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새 건축·토목 등서 2000억원대 수주

신동아건설이 최근 두 달 동안에만 2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며 경영정상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사진은 최근 회사가 보금자리주택(A15블럭 2공구) 건설을 수주한 하남미사지구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동아건설이 최근 두달 동안 공공 건축 및 토목공사 등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공사와 송산그린시티 동측 1·2지구공사를 강산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도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A15블럭 2공구) 건설공사도 따냈다.

이밖에도 평택~포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 지난달 말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소재한 340가구 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시공사로도 예정됐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상반기에도 부산 해운대 장산역 오피스텔, 인천아시안게임 남동경기장, 강원도 춘천 후평동 재건축 사업, 양천·고양 임대형민자사업, 영천·대구 임대형민자사업, 국도 59호선 막동~마평간 도로건설 공사 등 약 3000억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같은 수주행진에 신동아건설은 최근 두달새 2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려 올해 수주목표 달성과 조기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와 치열한 입찰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동아건설은 이와 함께 내년 초 서울 강동지역에 230가구 규모의 천호동 주상복합아파트와 경기도 화성 봉담에 69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이며 주택공급도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이인찬 사장은 “공공공사 수주가 어려운 현실에서 기술개발과 원가혁신 등을 통해 건축·토목 등 수주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현금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해 보다 다양한 공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경영정상화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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