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진발생지역 [출처=중국지진망]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동부 연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8일 중국지진대 발표를 인용해 8일 오전 10시59분(현지시각) 중국 동해(東海·동중국해) 심해 222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부 연해 푸젠(福建) 푸저우(福州), 저장(浙江) 타이저우(臺州)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실제로 진동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저우 시내에서 근무하는 샤오장(小張)은 “7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도중 미세한 흔들림을 느꼈다”며 “약 7분간 진동은 계속됐다”고 말했다.
오전 11시10분부터는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나 웨이보(微博 미니블로그)에서는 푸젠성이나 저장성에 사는 네티즌들이“방금 지진이 발생했다”“진동을 느꼈다”는 글을 속속 올리기 시작했다.
푸저우 시내 15층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한 네티즌 역시 “방금 진동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장성 닝보(寧波)에 거주한다는 한 네티즌도 “방금 지진이 발생해 빌딩이 흔들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